계양전기는 2026년 6월 11일 제출된 증권신고서가 2026년 6월 26일 자로 효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. 이에 따라 기존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820만주 발행이 최종 확정되었다.
이번 유상증자는 발행주식 총수의 28.88%에 달하는 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기존 주주 지분 가치가 크게 희석될 전망이다. 예정 발행가 4,985원 대비 현재 주가 6,250원은 20% 이상 할인된 수준이며, 시가총액 1,701억원 대비 409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다.
조달 자금의 약 절반인 197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고 48억원은 시설 투자에, 나머지 164억원은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. 하지만 2025년 영업손실 271억원, 부채비율 955% 등 재무구조가 극도로 취약해 단기 재무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.
최대주주 해성산업이 배정분의 120%를 청약할 예정이나 지분율은 34%에서 32.18%로 소폭 하락한다.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 계획은 없으며 최근 3년간 배당이 전무해 주주 환원 정책은 부재한 상태다.
동사는 현대트랜시스와 로보틱스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DnL 모듈 매출원가율이 91%에 달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. 과거 횡령 사건 246.5억원 및 다수의 소송 리스크가 존재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.
[AI 종합 분석]계양전기는 대규모 유상증자 효력 발생으로 자금 조달은 확정되었으나 28.88%의 지분 희석은 기존 주주 가치에 심각한 타격이다. 조달 자금 대부분이 채무 상환과 운용 자금에 사용되어 성장 동력 확보보다는 재무 위기 대응 성격이 강하며, 로보틱스 사업의 불확실성과 높은 원가율을 고려할 때 단기 주가 전망은 부정적이다.